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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1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작입니다. 2016년 7월에 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2003년에 개봉해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작으로 전편 이후 13년에 나왔습니다. '니모를 찾아서'는 부자 관계인 말린과 니모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 작품은 매력적인 캐릭터 도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입니다.
기존의 팬층과 니모에 대한 향수
'도리를 찾아서'의 흥행 성공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는 '니모를 찾아서'의 인기로 인해 형성되어있던 탄탄한 팬층입니다. 이전 영화에서 등장했던 캐릭터에 대한 향수와 픽사가 만든 수중 세계에 대한 사랑과 도리와 친구들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이 영화를 다시 찾게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속편은 팬들에게 도리, 말린, 니모와 같은 캐릭터와 다시 연결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충성심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도리의 목소리를 또 맡아 도리의 캐릭터를 잘 살려주었습니다. 그녀의 유머와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에 많은 팬들은 그녀의 독특한 목소리와 코미디 스타일이 도리의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하였는지 궁금해하였고 많은 팬들이 다시 이 영화를 찾게 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깊이를 더한 이야기
'도리를 찾아서'는 단순한 이전 영화의 연속이 아닌 도리의 과거를 파헤쳐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는 삶의 어려움을 탐구합니다. 도리의 배경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녀를 더욱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만듭니다. 도리의 자기 발견 여정에 유머와 감정을 엮어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중심의 구성을 만들어 냅니다.
도리는 오랫동안 헤어진 가족과 재회하기 위해 떠나는데 이는 가족 간의 유대에 대한 탐구를 하게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생물할적이든 선택적이든 다양한 형태로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랑과 정서적 지원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을 보여줍니다.
또 여기서 등장하는 셉토퍼스 행크, 고래상어 데스티니, 벨루가 고래 베일리와 같은 캐릭터는 수중 세계에 다양성과 매력을 선사해줍니다. 각 캐릭터는 독특한 특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지요.
이 영화는 한계 극복과 포용성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처음에는 장애로 여겨졌던 도리의 단기 기억 상실이 그녀가 돌아다니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동안 힘의 원천이 됩니다. 이 영화는 관객이 다양성을 포용하고 차이점에서 비롯되는 장점을 인식하도록 격려해줍니다.
효과적 마케팅
'도리를 찾아서'는 영화의 일부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예고편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하여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습니다. 후속 예고편에서는 영화의 내용을 좀 더 많이 공개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하여 개봉될때까지 관심을 유지해습니다. 그리고 디즈니와 픽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객과 소통했습니다. 티져 이미지, 비하인드 영상, 인터랙티프 컨텐츠 등을 공유하며 팬들과 공감대를 찾아 키워갔습니다.
이러한 기존의 마케팅 방법 외에도 캐릭터가 등장하는 대화형 웹사이트, 모바일 앱, 온라인 게임 등을 개발하여 관객과의 접점을 확장하였습니다.
본편을 뛰어넘는 속편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지만 '도리를 찾아서'는 이전 영화의 인기에 힘입음과 동시에 탄탄한 스토리, 호감가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